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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B happy

<일본의 결혼 문화>





<일본의 결혼 문화> 1.일본인의 결혼 대상 일본의 헌법에서는 3촌 이내의 친족혼은 금하고 있다. 따라서 4촌간의 결혼은 간혹 있으며 물론 법률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결혼시기는 중매 결혼의 경우 남자 32세 여

자 28세 연애 결혼의 경우 남자 28.2세 여자 25,4세가 평균연령이다. 옛날의 일본에는 남녀가 성인이 되면 마을에 남녀 각 각 젊은이들끼리만 기거하는 숙소가 있어서 그 곳에서 잤다. 만약 모임을 통해 남녀가 눈이 맞게 되면 양가에 알려 결혼하게 되는 풍습이 있었다. 그러한 풍습의 영향인지 지금도 일본의 젊은이들은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따로 나가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2. 결혼 절차 일본의 중매 결혼의 경우 맞선에 해당되는 말에 '미마이'라는 것이 있다. 그리고 중매장이와는 다른 의미의 '나코도'라는 역할이 있는데, 나코도는 중매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결혼을 보증하고 상담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우리의 주례와 같은 기능까지 포함한다. 맞선은 나코도의 집에서 양가 부모와 신랑 신부 후보가 함께 만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연애 결혼의 경우 맞선은 볼 필요가 없지만 나코도를 부탁하여 정해두어야 한다. 결혼 대상이 정해지면 유이노를 주고 받는다. 유이노의 방식은 지방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관동 지방은 남녀 쪽에서 서로 주고받는 와복형이고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관서 지방에서는 남자쪽에서만 보낸다. 유이노는 나코도가 예물을 상대방 쪽을 방문하여 전해주게 된다. 한국의 함과 비슷하나 나코도가 정중하게 예를 갖춰 쌍방 모두 전달하는 것이 다르며 내용 또한 다르다. 유이노 비용은 월급의 2,3배 정도를 적당한 선으로 본다. 돈과 예물과 함께 장수, 백년해로, 발전, 건강 등을 상징하는 장식품을 함께 보내게 된다. 유이노를 위한 전문 상점에서 판매하는데 값은 결코 싸지 않다. 목록과 함께 보내면 받는 쪽에서는 받았다는 수령서를 보낸다. 여자 쪽의 경우 남자쪽의 반 또는 1할 정도 선에서 답례를 한다. 결혼식 당일에는 집에서 신랑, 신부 예복을 차려 입고 각자의 부모에게 그 동안 고마웠다는 작별 인사를 한 뒤 식장으로 향한다. 결혼식에는 신전 결혼식이나 불교식, 기독교식을 막론하고 식장에 참여하는 것은 양가 가족만 참가한다. 식이 끝난 다음에 피로연석으로 향하는데 일반 하객은 피로연회장에 축의금을 들고 모이게 된다. 단, 피로연장에는 좌석에 이름이 모두 적혀 있어서 미리 통보된 사람만 참가할 수 있는 것이 우리와 다르다. 피로연석에는 본인의 회사 직원이나 가까운 친지 친구들만 초청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50명에서 100명선이 일반적이다. 피로연석에서는 나코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인사와 연회가 중심이고 도중에 이로나오시라고 하여 신부가 드레스를 갈아입고 나오는 장면이 있다. 전통의상으로 식을 올린 다음 나중에 서양식 드레스로 갈아입고 등장하는 것이다. 3. 결혼식 형태 일본의 결혼식은 신도방식에 의한 신전식, 불교 방식인 불교식, 교회에서 올리는 기독교식, 아는 사람들 앞에서 격식 없이 행하는 방식 등으로 나뉜다. 1982년에는 결혼식의 90%가 신도식으로 올렸다고 한다. 그러나 1994년에는 58.4%로 줄었다. 반면 기독교식은 5.1%에서 36.8%로 증가하였다. 물론 이 것은 종교와는 상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배당을 분위기 있는 예식장 정도로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 결혼식의 경우 접대비가 많이 드는데 하객 1인당 3∼5만엔이 소요되므로 100명을 초청하면 300에서 500만엔 즉 3천만에서 오천만원의 비용이 필요하다. 따라서 최근에는 결혼식 겸 신혼 여행을 합하여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이 늘고 있는데 신혼 여행 비용까지 합해서 7만엔에서 20만엔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피로연의 경우 하객의 식비가 평균 1만엔에서 1만5천엔 정도이고 답례품이 1인당 1만엔정도이니 참가자는 스스로 2만엔 이상을 소비하게 된다. 따라서 축의금은 최소한 3만엔 이상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4. 결혼식 의상 신전 결혼식이나 불교식 결혼의 경우 신부는 쯔노카쿠시라 하여 커다란 수건을 쓴 모양의 전통의상을 입는다. 색깔은횐색과 칼라가 있지만 원래는 때묻지 않았다는 뜻으로 흰색을 입는다. 신랑은 일반 정장과 같은 하오리 하카마를 입게 된다. 기독교식의 경우 우리와 마찬가지로 드레스와 양복을 입는다. 결혼식에 참석하는 친척들은 물론 최고의 예복을 입는다. 5. 결혼관련 풍습 일본 결혼식의 경우에는 앞에서 설명한 대로 결혼식에는 가까운 친척만 참석하고, 피로연석에도 가까운 사람들만 한정하여 초대되므로 그냥 알고 지내는 정도의 사람들은 참석시키지 않는다. 대신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엽서에 여행지에서의 사진과 함께 "결혼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인쇄하여 알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결혼과 함께 여자는 남편의 성을 쓰게 되는데, 최근에는 사회 생활을 하는 여성들의 경우 사회적으로는 구성을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조선말 영친왕비를 '이방자 여사'라고 부르는 것은 조선왕가에 시집 온 일본 황족 방자여사의 성을 일본식에 따라 이 쪽 성을 붙인 것이므로, 한국식으로 생각할 때는 옳은 명칭이 될 수 없다. 일본의 경우 법률적으로는 부모의 성씨 중 어머니 쪽 성씨를 따를 수도 있게 되어 있으나 대개는 부성을 따른다. 최근에는 여성들 쪽에서 남편의 성을 따르는 것에 대한 여성 차별을 들어 부부 별성 사용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졸 남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결혼 상대의 학력은 전문대 출신이 의외로 많다. 여성의 학력이 높을 수록 꺼리는 것은 일본 사회에 뿌리 깊게 남아 있는 여성에 대한 차별 때문일 것이다. 결혼식 피로연은 주로 호텔에 있는 시설을 이용하기 때문에 호텔간 피로연 유치 광고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 나라의 경우 결혼식 날을 받는데 주역을 이용하여 날을 잡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의 경우에도 다른 방법으로 날을 잡는 사람이 많다. 일본에는 길흉을 중심으로 한 6일간을 주기로 한 요일표가 따로 있는데 이를 '로크요'라 한다. 다이안이라는 날이 가장 좋은 날이어서 일요일과 다이안이 겹친 날은 결혼식장 잡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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